코로나로 망해서 컵라면 먹던 30대, '비누 거품' 하나로 인생 역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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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비누 거품 속에서 다시 희망을 쏘아 올린 한 청년의 인생 역전 드라마를 작성해 드립니다. MZ세대의 감각과 끈기로 세차장 사장님이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마스크 뒤에 감춰진 눈물, 그리고 비누 거품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코로나19가 할퀴고 간 상처를 딛고 일어선, 우리 주변의 청년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한때는 잘나가는 스타트업 대표를 꿈꿨으나, 바이러스라는 불가항력 앞에 모든 것을 잃고 신용불량자 직전까지 몰렸던 31세 청년 '준호' 씨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손이 거친 타이어를 만지며 어떻게 다시 빛나게 되었는지, 그 치열했던 3년의 기록을 시작합니다. 화려했던 오픈, 그리고 예고 없던 폐업 통보 2019년 겨울, 준호 씨는 부모님의 도움과 대출을 끌어모아 홍대 인근에 퓨전 요리 주점을 열었습니다.  인스타그램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독특한 메뉴 덕분에 오픈 초기에는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장사가 잘되었습니다. "나도 이제 영 앤 리치(Young & Rich)가 될 수 있겠다" 는 꿈에 부풀어 있었죠. 하지만 그 꿈은 단 3개월 만에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코로나19가 터졌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녁 9시 영업 제한, 5인 이상 집합 금지. 술장사를 하는 그에게는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습니다. 월세 400만 원은 고스란히 빚이 되어 쌓였고, 아르바이트생들을 내보내고 혼자 주방을 지켰지만, 하루 매출 0원을 찍는 날이 늘어갔습니다.  결국 준호 씨는 1년 만에 권리금은커녕 원상복구 비용까지 빚을 지고 가게를 폐업해야 했습니다. 한순간에 떨어진 나락, 컵라면과 배달 대행 가게를 정리하고 남은 건 1억 원이 넘는 빚과 패배감뿐이었습니다. 준호 씨는 보증금을 뺀 돈으로 신림동의 2평 남짓한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한때 '사장님' 소리를 듣던 그는 이제 배달 대행 오토바이를 타는 라이...

비 많이 오는 장마철, 과수원 관리 안 하면 생기는 문제들

비 많이 오는 장마철, 과수원 관리 안 하면 생기는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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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과수원 관리 방법: 배수·병해·토양·작업 안전까지 한 번에

장마철은 “비가 많이 온다”를 넘어, 뿌리 스트레스·병해 급증·약제 방제 난이도 상승·작업 안전이 동시에 터지는 시기입니다. 이 글은 장마 전 준비부터 호우 이후 복구, 그리고 장마철 병해충·토양·수관(통풍) 관리까지 실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 핵심: 배수 + 통풍 🦠 병해: 탄저·겹무늬·역병 🧪 방제: 타이밍·부착력 🧤 안전: 미끄럼·감전·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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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과수원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랜덤 이미지(16:9)
장마철의 핵심은 “비를 막는 것”보다 물이 빠지고, 바람이 통하고, 병이 번지기 전에 손을 쓰는 것입니다.

장마철 관리의 원리: “뿌리·잎·과실” 3축으로 본다

장마철 피해는 형태가 다양하지만, 원인을 뜯어보면 거의 세 가지 축으로 정리됩니다.

1) 뿌리(토양)의 문제: 과습 → 산소 부족

토양이 오래 젖어 있으면 뿌리가 숨을 못 쉽니다. 뿌리가 약해지면 양분 흡수 저하로 잎이 누렇게 뜨거나, 새순이 멈추고, 과실이 ‘물 먹은 듯’ 약해지는 문제가 이어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뿌리가 상하면 회복이 느리다”는 점입니다. 장마철에는 잎·과실 관리보다 먼저 배수와 뿌리 환경을 잡아야 합니다.

2) 잎(수관)의 문제: 습도·젖음 시간 증가

비가 오면 잎이 젖고, 젖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곰팡이성 병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장마철에는 “약을 얼마나 비싼 걸 쓰느냐”보다 통풍·햇빛·수관 구조가 병을 먼저 줄입니다.

3) 과실의 문제: 갈라짐·낙과·품질 저하

갑자기 물이 많이 들어오면 과실이 버티지 못하고 갈라지거나, 과피가 약해지고,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동시에 잔비(이슬비)가 이어지면 착색이 지연되고 당도도 흔들리기 쉽습니다.

장마철은 “한 번의 큰비”보다 “연속성”이 더 위험합니다

하루 폭우보다, 3~7일 이상 토양이 마르지 않는 상태가 더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장마 관리는 “극복”이 아니라 루틴화가 핵심입니다.

정리: 장마철 과수원 관리 우선순위는 보통 배수(뿌리)통풍(잎)병해충/품질(과실) 순으로 잡으시면 실패 확률이 확 내려갑니다.

장마 오기 전 7일 준비: 배수·수관·시설 점검

장마가 시작되면 “비가 그친 뒤에 하자”라는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비가 그치지 않거나, 그친 시간대가 작업하기엔 너무 짧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장마 전 준비는 1주일 단위로 끊어 미리 해두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① 물길을 먼저 열어두기: 고랑·배수로·출구

  • 고랑/배수로에 풀·낙엽·토사가 쌓여 있으면 바로 치워주세요.
  • 배수로 “중간”만 파는 게 아니라, 배수로 끝(출구)이 막혀있는지 꼭 확인합니다.
  • 과원 입구, 경사 아래쪽, 도로 접점처럼 물이 모이는 곳은 집수 포인트가 됩니다. 여기를 선제적으로 정비하면 피해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② 수관을 가볍게: 통풍로 만들기

장마철 전정은 “과감한 전정”이 아니라, 바람길을 만드는 가벼운 정리가 목적입니다.

  • 겹가지·도장지·안쪽으로 파고드는 가지 위주로 정리해서 잎이 빨리 마르게 합니다.
  • 나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은 “햇빛이 들어오는 구멍”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접근하시면 좋습니다.
  • 수관 하부의 잡초·덩굴이 너무 무성하면 습도가 붙습니다. 장마 전 하부 통풍도 같이 챙깁니다.

③ 시설·자재 점검: 비가 오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필수 점검(장마 전에 끝내기)

  • 지주·유인끈·철선: 흔들림이 커지면 가지 상처가 늘고 병이 들어옵니다.
  • 방풍망/차광망/그물: 찢어진 곳이 있으면 장마+강풍 때 ‘더 크게’ 찢어집니다.
  • 관수 라인: 장마철에도 ‘필요 관수’가 있는 작형이 있습니다. 누수·막힘을 미리 체크합니다.
  • 약제 보관/살포기: 비에 젖지 않게 보관, 노즐·필터·압력 상태 확인

장마철에 특히 위험한 것

  • 전기(펌프/컨트롤러/콘센트) 주변 물 고임
  • 비닐/필름 고정 불량(바람에 날려 2차 피해)
  • 경사면 토사 유실(과원 길이 무너지면 장비 진입이 막힙니다)
배수로와 물길 점검을 연상시키는 랜덤 이미지(16:9)
장마철 준비는 결국 “물이 지나갈 길”을 미리 만들어 두는 작업입니다.

배수 관리: 고랑·암거·집수정, 현장형 요령

장마철 배수는 단순히 물을 “빼는” 문제가 아니라, 뿌리가 숨 쉴 시간을 확보하는 문제입니다. 같은 비가 와도 배수가 잘 되는 과원은 병이 덜 오고, 과실 품질이 유지됩니다.

1) 고랑 배수(표면 배수): 가장 싸고 가장 효과가 빠릅니다

  • 고랑은 “깊게 한 번”보다 “지속적으로 통하는 구조”가 중요합니다.
  • 과원 길(작업로)도 물길이 되기 때문에, 길이 움푹 패여 물이 고이면 뿌리 쪽으로 역류합니다.
  • 비가 많이 올 때는 고랑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큰비 예보 전에는 고랑 벽을 너무 세워두기보다, 물이 흐르도록 완만하게 정리해두면 유지가 쉽습니다.

2) 집중 배수 포인트: “물이 모이는 자리”를 기억하세요

과원에서 늘 젖어 있는 곳은 이유가 있습니다. 아래 조건이 겹치는 곳은 장마철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됩니다.

물이 모이는 곳의 특징

  • 경사 아래쪽 / 굽이치는 길
  • 과원 입구 / 도로와 연결되는 지점
  • 토양이 점질(찰흙)이고 발자국이 깊게 찍히는 구역
  • 작업차가 자주 다녀 토양이 다져진 구역

실전 대응

  • 집수정(간단한 물받이) + 배수관 연결
  • 유실되는 토사를 막기 위해 출구에 돌/자갈로 완충
  • 일시적으로는 고랑을 ‘보조 고랑’으로 추가해 물길을 분산

3) 암거 배수(지하 배수): “자주 젖는 과원”이라면 장기 해법

암거는 비용과 공사가 들어가지만, 장마마다 피해가 큰 과원이라면 투자 가치가 생깁니다. 특히 점질 토양, 평지 과원, 배수가 느린 곳은 암거가 체감 효과가 큽니다.

암거 배수의 목적은 “땅속 물을 뽑아내는 것”이라기보다, 토양 내부에 공기 통로를 만들어 뿌리 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있습니다.
현장 팁: 배수는 “중간”이 아니라 끝(출구)이 생명입니다. 배수관이든 고랑이든, 마지막 물이 빠져나가는 지점이 막히면 전체가 무용지물이 됩니다.

토양 관리: 과습·산소 부족·영양 불균형 잡기

장마철에 잎이 누렇게 뜨거나 새순이 멈추면 “비료가 부족한가?”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과습으로 흡수가 막힌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비료를 더 넣으면 오히려 뿌리 스트레스를 키울 수 있습니다.

1) 토양 과습의 대표 신호

  • 비가 그친 뒤에도 2~3일 이상 땅이 눅눅하고, 발이 자주 빠진다.
  • 나무 근권 주변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혐기 상태 가능).
  • 새뿌리가 잘 안 나오고, 잔뿌리가 검게 변하거나 부서진다.
  • 잎이 전체적으로 연해지며, 생육이 ‘멈춘 느낌’이 든다.

2) “물 관리”가 우선: 토양을 말리는 전략

가장 먼저 할 것

  • 배수로 재확인: 고랑이 무너졌거나 막힌 곳이 없는지
  • 물길 분산: 집중되는 구역에 보조 고랑 추가
  • 토양 다짐 완화: 필요 시 표면을 가볍게 풀어 공기 유입(과도한 경운은 피함)

주의할 것

  • 과습 상태에서 과도한 질소 추비는 연약한 신초를 만들고 병을 부릅니다.
  • 젖은 토양에 중장비가 들어가면 다짐이 심해져 다음 장마 때 더 악화됩니다.
  • 장마철 “뿌리 활력제”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물이 안 빠지는데 넣으면 효과가 약합니다.

3) 영양 관리: 장마철은 ‘부족’보다 ‘불균형’이 문제

비가 지속되면 양분이 씻겨 나가기도 하고, 흡수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장마철에는 “많이”보다 가볍게, 나눠서, 상태를 보며 접근하는 게 안전합니다.

  • 엽면시비는 흡수가 막힌 상황에서 보조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비가 잦으면 씻겨 내려가므로 비가 그친 직후를 노려야 합니다.
  • 미량요소는 과도하면 약해가 날 수 있습니다. “진단(관찰) → 최소량 보정”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 장마철에는 생육이 약해지니 병해가 더 잘 붙습니다. 영양을 올리는 목표는 “크게 키우기”가 아니라 버티게 하기입니다.
젖은 토양과 근권 상태 점검을 연상시키는 랜덤 이미지(16:9)
장마철엔 “비료를 더”보다, 먼저 “뿌리가 숨 쉬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순서입니다.

수관(통풍) 관리: 병해를 줄이는 가장 싼 기술

장마철 병은 약제가 잡아주는 면도 있지만, “약이 잘 듣게 만드는 환경”이 먼저입니다. 그 핵심이 통풍입니다. 통풍이 되면 잎이 빨리 마르고, 병원균이 번질 시간이 줄어듭니다.

1) 장마철 수관 관리의 목표

  • 햇빛이 “점”으로라도 들어오게 만들기
  • 비가 그친 뒤 잎이 빨리 마르는 구조 만들기
  • 약제 살포 시 약이 안쪽까지 도달하게 만들기

2) 어디를 먼저 손볼까?

우선순위 1: 안쪽을 막는 가지

겹가지, 교차하는 가지, 안으로 파고드는 가지는 습도를 붙이고 병반이 생기기 쉽습니다. 장마철에는 “큰 가지를 자르는” 것보다 길을 내는 정리가 효과가 빠릅니다.

우선순위 2: 도장지·연약 신초

질소가 많은 상태에서 비가 오면 도장지가 더 올라옵니다. 이런 연약한 조직은 병에 취약하고 약흔도 잘 남습니다. 너무 길게 자란 도장지는 가볍게 정리해 주세요.

3) 잡초·초생 관리: “과원 바닥의 습도”도 수관의 일부입니다

장마철엔 바닥이 늘 젖어 있으니 초생이 무성하면 습도가 올라가고, 병해충 은신처도 됩니다. 다만 과도하게 바닥을 맨흙으로 만들면 빗물에 흙이 튀어 병원균이 잎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균형 포인트: 바닥을 “싹 밀기”보다, 통로·수관 하부 중심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토양 유실이 큰 구역은 멀칭/피복으로 흙 튐을 줄이는 쪽이 안정적입니다.

병해 관리: 장마철에 확 뛰는 대표 병과 대응

장마철 병해는 작목(사과/배/복숭아/포도/감귤 등)마다 디테일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젖음 시간”과 “상처”를 타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장마철 병해 관리는 다음의 3단계를 같이 봐야 합니다.

장마철 병해 관리 3단계

  1. 환경: 배수·통풍으로 젖음 시간을 줄이기
  2. 예찰: 초기에 발견해서 퍼지기 전에 끊기
  3. 방제: 타이밍 + 약제 선택 + 부착력 관리

장마철에 특히 치명적인 실수

  • 비가 그치기만 기다리다 방제 타이밍을 놓치는 것
  • 수관이 빽빽한데 약제만 올리는 것(안쪽은 그대로 남습니다)
  • 호우 후 상처·낙과를 방치해 2차 감염원을 키우는 것

1) 곰팡이성 병(탄저, 갈반, 겹무늬, 노균 등): “장마철 주력”

비가 잦고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성 병은 빠르게 확산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초기 병반이 보이기 시작하면 이미 주변에 포자가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 예찰은 과원 가장자리 → 통풍이 나쁜 구역 → 습한 바닥 구역 순으로 보시면 효율적입니다.
  • 장마철에는 잎과 과실이 “항상 젖어” 있어 약이 씻겨 내려가기 쉽습니다. 살포 시 부착·전착 관리가 실전에서 차이를 만듭니다.
  • 비가 그친 직후의 짧은 창을 활용해 예방 중심으로 들어가는 편이 결과가 좋습니다.

2) 토양·뿌리 관련 병(역병, 뿌리썩음 등): 배수가 곧 방제

장마철엔 토양이 과습해지며 뿌리 쪽 문제가 늘어납니다. 이 계열은 약제보다 배수가 훨씬 큰 변수입니다.

현장 요령: “특정 나무만 유독 시들고, 주변이 늘 젖어 있다”면 병보다 먼저 물 고임을 의심해 주세요. 같은 약을 써도 물이 빠지는 곳은 회복이 빠르고, 안 빠지는 곳은 반복됩니다.

3) 상처 감염(강풍·우박·가지 쓸림): ‘수세 회복’과 ‘2차 감염’ 차단

장마철에는 강풍이 동반되거나, 가지가 흔들리면서 미세 상처가 생깁니다. 상처는 곧 감염문이 됩니다.

  • 유인끈·지주·철선을 점검해 흔들림을 줄입니다.
  • 부러진 가지나 찢긴 조직은 깨끗하게 정리해 감염원을 줄입니다.
  • 낙과·병든 과실은 땅에 두면 계속 포자를 뿌립니다. 장마철엔 특히 수거/처리가 중요합니다.
장마철 예찰과 잎 관찰을 연상시키는 랜덤 이미지(16:9)
장마철 병해는 “초기에 끊는 것”이 가장 싸고, 가장 확실합니다.

해충 관리: 비 오는 날에도 증가하는 해충 포인트

비가 오면 해충이 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장마철에도 특정 해충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늘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은신처가 늘고, 방제가 어려워지고, 수세가 약해져 피해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1) 장마철 해충이 ‘더 문제’가 되는 이유

  • 비 때문에 방제 타이밍이 제한됩니다.
  • 나무가 약해져 흡즙 피해(진딧물류 등)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 잡초·초생이 무성하면 해충 은신처가 많아집니다.

2) 장마철 예찰 포인트(공통)

잎 뒷면·새순

흡즙성 해충은 새순과 잎 뒷면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마철엔 “새순이 연약”해져 더 취약합니다.

과실 접점·가지 갈림

과실이 달린 자리, 가지가 갈라지는 곳, 그늘진 부위는 습도가 높고 해충·병이 같이 얽히기 쉽습니다.

3) 관리 방향: ‘완전 박멸’보다 ‘피해 억제’

장마철에는 날씨 변수로 “완벽한 살포”가 어려운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완전 박멸”로 두면 스트레스만 커지고, 실제 현장 운영도 꼬입니다. 장마철 해충 관리는 보통 피해를 억제하면서 수세를 유지하는 방향이 현실적입니다.

약제 살포 실전: 타이밍·부착·약흔·약해 최소화

장마철 방제는 “무슨 약”도 중요하지만, 실제 결과는 언제 뿌렸는지얼마나 붙었는지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살포 타이밍: ‘비 그친 직후’가 황금 시간

  • 비가 그치면 잎이 젖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며 마르기 시작합니다. 이때 살포하면 확산·침투가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 반대로 비 오기 직전에 뿌리면 씻김으로 손해가 큽니다. 예보를 보고 “창”을 잡는 게 장마철 방제의 핵심입니다.
  • 바람이 강한 날은 비산이 커지고 약이 고르게 안 묻습니다. 장마철에는 바람도 같이 봐야 합니다.

2) 부착력: 장마철엔 ‘전착제/부착제’의 체감이 큽니다

연속 강우에서는 살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다시 올 수 있습니다. 이때 부착력이 약하면 약효가 크게 떨어집니다. 다만 전착제는 작목·약제에 따라 약해를 만들 수 있으니 사용 시 라벨 기준을 우선으로 하셔야 합니다.

장마철 살포의 기본 습관

  • 노즐·압력 점검 → 고른 입자
  • 수관 안쪽까지 도달하게 속도 조절
  • 살포 후 1~2시간 내 강우 가능성이 크면 “전략 수정”
  • 살포 날짜/약제/날씨를 기록해 다음 판단에 활용

약흔·약해 줄이는 포인트

  • 고온다습 + 강한 약제 조합은 약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젖은 과실에 특정 제형이 뭉치면 약흔이 남을 수 있습니다.
  • 혼용은 안전성이 확인된 조합만, 그리고 “희석·투입 순서”를 지키는 편이 안전합니다.

3) 장비·물의 품질: 생각보다 큰 변수

장마철에는 물 공급이 탁해지거나, 장비 필터에 찌꺼기가 끼기 쉬워집니다. 노즐이 막히면 분무가 고르지 않아 방제 실패가 생깁니다.

  • 필터는 장마철엔 더 자주 확인합니다.
  • 노즐 분무 상태는 실제로 뿌려 보면서 확인합니다(한쪽만 세면 그날 방제는 이미 흔들립니다).
  • 살포 후 장비 세척은 습기 많은 환경에서 더 중요합니다(부식·막힘 예방).
살포 장비 점검과 준비를 연상시키는 랜덤 이미지(16:9)
장마철 방제는 “약제 선택”보다 “타이밍 + 부착 + 장비 상태”에서 성패가 갈릴 때가 많습니다.

작업 안전: 장마철 사고를 줄이는 체크

장마철에는 미끄럼, 전도, 감전, 낙상 위험이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사고는 보통 “큰 작업”이 아니라 짧은 이동·간단한 정리 중에 생깁니다.

장마철 사고 Top 위험

  • 젖은 경사면에서 미끄러짐
  • 과원 길 패임/웅덩이에 발목 꺾임
  • 젖은 장갑·장비로 전기 장치 접촉(감전 위험)
  • 비닐/그물 고정 작업 중 바람에 휘청(낙상 위험)

현장 안전 루틴

  • 미끄럼 방지 밑창 + 여벌 장갑
  • 작업로 웅덩이는 “임시 배수”라도 만들어 두기
  • 전기 장치는 방수/차단기 상태 확인
  • 강풍 예보면 높은 곳 작업(그물/시설) 미루기
현실적인 기준 하나만: “오늘은 위험하겠다” 싶으면, 생산성이 떨어져도 정비·기록·예찰 같은 저위험 작업으로 전환하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호우 후 24~72시간: “복구 루틴”이 수확을 좌우

큰비가 지나간 뒤, 과원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내부적으로는 이미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 있습니다. 이때 24~72시간의 대응이 다음 2주를 결정합니다.

1) 1차 점검(가능하면 당일): 물길·토사·시설

  • 배수로 막힘/붕괴 확인, 출구 재확인
  • 토사 유실 구역(경사면/길/입구) 확인
  • 지주·철선·유인끈 느슨해짐 확인
  • 나무 줄기 주변 물 고임 제거

2) 2차 점검(24~48시간): 병해 징후·낙과 처리

  • 낙과·상처 과실 수거(가능한 한 빨리)
  • 찢어진 가지/부러진 가지 정리
  • 잎 반점, 물 먹은 병반, 곰팡이성 증상 초기 확인

3) 3차 점검(48~72시간): 수세 회복 방향 잡기

뿌리가 과습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과하게 자극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회복은 보통 배수 안정 → 통풍 확보 → 생육 보정 순으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호우 뒤 과원 길과 배수 상태 점검을 연상시키는 랜덤 이미지(16:9)
호우 뒤에는 “정리의 속도”가 병 확산을 막고, 작업 동선을 되살립니다.

과실 품질·수확 관리: 갈라짐·낙과·착색 저하 대응

장마철 품질 문제는 단순한 외관을 넘어, 저장성·유통성·클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손해를 줄이는 방법과 “다음 해”를 위한 개선 포인트를 같이 갖고 가는 게 좋습니다.

1) 갈라짐(열과): 수분 변동을 줄이는 쪽으로

  • 배수가 느린 곳은 열과가 더 늘 수 있습니다(뿌리 쪽 수분 변동이 큼).
  • 수관이 너무 무성하면 건조가 늦고 병이 붙어 2차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 열과 과실은 병이 달라붙기 쉬우니 조기 선별/제거가 도움이 됩니다.

2) 낙과: 충격·과습·병해가 복합으로 옵니다

낙과는 이유가 하나가 아닙니다. 장마철에는 바람, 과습, 수세 저하, 병해가 동시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낙과가 보이면” 아래 순서로 점검하는 게 빠릅니다.

낙과 원인 체크 순서

  1. 과원 길·배수 상태(과습 여부)
  2. 나무 흔들림(지주/유인끈)
  3. 병반/상처(과실 표면, 꼭지 부위)
  4. 착과량 과다/수세 불균형

낙과 과실 처리

장마철 낙과는 방치하면 병원균의 ‘공장’이 됩니다. 가능하면 수거해 처리하고, 수거가 어렵다면 최소한 한 곳에 모아 관리하는 편이 낫습니다.

3) 착색 저하·당도 흔들림: “빛·통풍·잎 건강”이 답

비가 잦으면 광량이 떨어지고, 잎이 병들면 광합성이 줄어 당도도 흔들립니다. 이때 단기간에 당도를 끌어올리는 비법은 거의 없고, 결국 잎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빛이 들어오게 만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기록·의사결정: 장마철에는 ‘기록이 방제’입니다

장마철엔 변수가 많아 “감”으로만 운영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짧은 기록만 남겨도 다음이 편해집니다.

1) 최소 기록 항목(현장에서 2분 컷)

  • 강우/호우 발생일, 지속 시간(대략)
  • 과원 내 문제 구역(물 고임/토사 유실/낙과 집중)
  • 예찰 결과(병반 위치, 해충 발생 지점)
  • 방제/작업 내역(날짜, 목적, 특이사항)

2) 기록이 주는 즉시 효과

빠른 판단

“여기가 늘 젖는다”가 아니라, 언제부터 언제까지 젖는지 기록하면 암거·집수·고랑 보강 같은 개선이 쉬워집니다.

방제 효율

장마철엔 살포 창이 짧습니다. 기록이 있으면 “어느 구역이 먼저 터지는지”가 보여서 우선순위 방제가 가능합니다.

추천 루틴: 장마철엔 하루에 한 번, “과원 한 바퀴” 돌면서 문제 구역만 체크하고 메모만 남겨도 효과가 큽니다.

장마철 과수원 체크리스트(현장용)

장마 전(예보 3~7일 전)

  • 배수로 끝(출구) 막힘 제거
  • 고랑/작업로 웅덩이 정비
  • 집수 포인트(입구/경사 아래) 보강
  • 수관 통풍 정리(겹가지/도장지 위주)
  • 지주·유인끈·철선 점검(흔들림 최소화)
  • 방풍망/그물/차광 시설 고정 상태 확인
  • 살포기 필터·노즐·압력 점검
  • 전기 장치 방수/차단기 확인

장마 중(연속 강우 기간)

  • 물 고임 구역 우선 배수(보조 고랑)
  • 예찰: 가장자리/그늘/습한 곳부터
  • 낙과·상처 과실 가능한 한 수거
  • 비 그친 짧은 창에 방제 타이밍 잡기
  • 젖은 경사면·시설 고소 작업 최소화
  • 과습 상태에서 무리한 추비 자제
  • 젖은 토양에 중장비 진입 주의(다짐 악화)
  • 바람 강한 날 비산·살포 불균일 주의

호우 후(24~72시간)

  • 배수로 붕괴/막힘 재정비
  • 토사 유실 구역 응급 복구
  • 부러진 가지 정리 + 감염원 제거
  • 병반 초기 확인(잎/과실)
  • 작업로 안전 확보(패임/웅덩이)
  • 수세 회복은 ‘배수 안정 후’ 단계적으로
  • 방제/피해 구역 기록
  • 다음 강우 대비: 취약 포인트 우선 보강
체크리스트와 현장 점검을 연상시키는 랜덤 이미지(16:9)
체크리스트는 “해야 할 일을 늘리는 도구”가 아니라, 장마철에 우선순위를 지키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FAQ

Q1. 비가 계속 오는데 방제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장마철엔 완벽한 날을 기다리기 어렵습니다. 보통은 비가 그친 직후 또는 짧게라도 강우가 끊기는 창을 활용하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면 살포 효율이 크게 떨어지니 강우와 함께 바람도 같이 보시는 게 좋습니다.

Q2. 장마철에 잎이 노래지고 생육이 멈춘 느낌입니다. 비료를 더 줘야 하나요?

많은 경우 “부족”보다 과습으로 흡수가 막힌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때 추비를 강하게 넣으면 뿌리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으니, 먼저 배수와 근권 환경을 안정시키고, 상태를 보며 가볍게 보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3. 낙과가 생기면 바로 수거해야 하나요?

가능하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장마철 낙과는 병원균이 번식하기 쉬워 2차 감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전량 수거가 어렵다면, 최소한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하는 방식이라도 권합니다.

Q4. 통풍 전정은 장마철에도 해도 되나요?

장마철에는 과감한 전정보다, 바람길을 만드는 가벼운 정리가 목적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에는 상처가 감염 포인트가 될 수 있으니, 작업 후 정리·위생 관리도 함께 신경 써 주세요.

마무리

장마철 과수원 관리는 “비를 막는 기술”이 아니라, 비가 와도 버티게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 구조는 결국 배수, 통풍, 초기 예찰, 그리고 호우 후 복구 루틴에서 나옵니다.

장마는 매년 오지만, 매년 같은 피해를 겪을 필요는 없습니다. 올해는 체크리스트대로 “취약 포인트”를 하나씩만 줄여보셔도, 내년 장마철 체감이 완전히 달라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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